영화특급 <마음이>
버림받은 개와 소년의 우정
영화특급 <마음이>(S 밤 1시10분)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 ‘마음이’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년과 깊고 순수한 애정을 나누는 내용의 가족영화. <집으로>의 아역스타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고, 아역배우 김향기가 여동생으로 나온다.
11살답지 않게 듬직한 소년 찬이(유승호)와 6살배기 떼쟁이 여동생 소이(김향기)는 집을 나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단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찬이는 강아지를 갖고 싶어 떼쓰는 소이를 위해 갓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를 훔쳐온다. 소이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고 보내준 것 같다며 강아지 이름을 ‘마음이’라 짓는다. 세 식구가 된 이들은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한겨울 꽁꽁 언 강변에서 썰매를 타던 이들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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