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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희·정준호·김승우…‘아이리스’ 배우값 할까

등록 2009-05-18 13:52수정 2009-05-18 18:29

이병헌·김태희·정준호·김승우…‘아이리스’ 배우값 할까
이병헌·김태희·정준호·김승우…‘아이리스’ 배우값 할까
제작비 200억원…올가을 방송 예정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

라인업만으로도 숨이 막힌다. 영화계의 불황 탓에 드라마로 발길을 돌린 것이라는 어깃장을 놓기가 쑥스러울 정도의 호화 멤버, 각자가 원 톱 주인공으로 드라마 하나를 책임질만한 면면이다. 이들이 올 가을 방송을 앞둔 200억여원짜리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아이리스>를 위해 모였다. 일본 아키타 현 촬영분과 제작 현장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된 지난 12일 제작 발표회에서 제작진, 배우 등은 누구랄것 없이 자신감이 넘쳤다. 공개된 영상, 아키타 현의 설원을 배경으로 한 야외 촬영신, 전통춤과 함께 펼쳐지는 총격신은 발표회장을 압도했다.

공개된 시놉시스에는 정부 내 비밀 조직에 몸담고 있는 주인공, 라이벌로 등장하는 최정예 요원, 그 사이에서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여 주인공, 분단이란 특수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비밀 조직의 존재 등 낯설지 않은 소재들이 빼곡하다.

국가안전부 요원 김현준(이병헌)은 동료인 진사우(정준호)와 막역한 사이다. 이들은 조직 내 팀장인 최승희(김태희)를 동시에 마음에 품는다. 현준과 승희가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현준은 어느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행 중 맞닥뜨린 북쪽 최고 요원 철영(김승우)과 선화(김소연)의 공격에 부상을 당한 현준은 사우의 배신으로 총상까지 입게 된다. 현준은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되고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존재를 알게 된다. 1년 뒤, 우여곡절 끝에 국가안전부에 복귀한 현준은 남북통일을 위한 조직인 통일위원회 발족식 경호를 맡게 되고, 반통일세력 <아이리스>와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미국의 <24시>처럼 소장하고 싶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어요.”(김승우)

<24시>만큼 남자 주인공들이 여자 주인공들의 연이은 실수를 책임져야 하는 ‘열불나는’ 상황이 전개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영화 <쉬리>를 더 닮았다. 이병헌은 한석규, 정준호는 송강호, 김승우는 최민식이란 조응 관계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품게 만든다. 액션신 등 김윤진의 탄탄했던 연기에 김태희, 김소연 등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거리다.

제작진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국내 대표적인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섰고, 연출은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으로 주목받았던 김규태 감독과 영화 <리베라 메>, <가면> 등을 연출했던 양윤호 감독이 나눠 맡았다. 극본은 김현준 작가가 집필한다. 올 가을 방송 예정. 하어영 기자, 사진 (주)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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