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들고 최근 방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내한 행사에 잇따라 지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14일 '트랜스포머'의 국내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주 서울에서의 프리미어 행사와 기자회견에 늦게 도착한 점에 대해 한국 팬 여러분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미어 행사에 지각하게 된 것은 비행기의 연착, 교통혼잡, 호텔 체크인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다음날 있었던 기자회견에 늦은 것도 갑작스런 허리 통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 "다음 한국 방문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주연 배우인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등과 함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홍보차 내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프리미어 행사와 다음날 기자회견에 잇따라 지각해 비난받았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