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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7월 19일 일요일 영화=투씨

등록 2009-07-17 18:02

일요시네마 <투씨>
일요시네마 <투씨>
‘여장 남자’ 된 더스틴 호프먼
일요시네마 <투씨>(E 오후 2시40분) 더스틴 호프먼이 중년의 여배우를 연기한 영화. 재능 있고 영리하지만 인기 없는 남자배우인 마이클 도로시는 친구와 함께 티브이 드라마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친구가 배역을 얻지 못하자, 극중 도로시라는 여성 캐릭터를 맡기로 결심하고 여장을 하고 다시 오디션을 보러 간다. 호프먼의 분장에 쓰인 가발과 안경이 좀 어색해 보이긴 하지만 그가 연기한 여성은 진짜 여자처럼 보인다. 남자인 그가 연기한 도로시는 개방적이고 독립적이며, 정의를 옹호하는 똑똑하고 자신감 충만한 여성이다.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드라마의 감독이 여주인공 줄리를 함부로 대하자, 도로시는 줄리를 따뜻하게 대하며 가까운 친구가 된다. 도로시는 줄리를 사랑하게 된다. 시드니 폴락 감독. 1982년작.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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