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하와이에 파견된 미군 병사들
세계의 명화 <지상에서 영원으로>(E 밤 11시10분)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군대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 아직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기 전, 휴양지인 하와이 섬에 파견된 젊은 미군 병사들의 여유롭고 낭만적인 생활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시공간적인 배경을 알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의 특징을 파악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화에 흠뻑 빠져든다. 1951년 출판된 제임스 존스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영화한 것으로 몽고메리 클리프트, 버트 랭커스터, 데버러 커, 프랭크 시나트라, 도나 리드, 어니스트 보그나인 등 호화 출연진으로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피란지 부산에서 상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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