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파랑주의보’
풋풋해서 더 슬픈 사랑이야기
<영화특급> ‘파랑주의보’ (S 새벽 1시20분) 인기 배우 송혜교의 영화 데뷔작. 일본 유명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지만, 내용은 많이 다르다. 학교에서 인기 최고인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수은(송혜교)은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평범한 수호(차태현)를 짝사랑한다. 수은이 수호를 좋아하며 따라다니는데 온 학교가 놀라지만, 정작 수호는 수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모른다. 그러다가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수호가 수은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이 영화에서 차태현이 코믹하지 않은 진지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개봉 당시 성적은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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