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 ‘분노의 역류’
‘용감한 형제’ 화마에 맞서다
<세계명화> ‘분노의 역류’(E 밤 11시00분) 순직한 소방관의 두 아들인 스티븐(커트 러셀)과 브라이언(윌리엄 볼드윈)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이 된다. 사명감에 불타서 언제나 화재 현장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형 스티븐과 달리, 동생 브라이언은 요령을 피우며 형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스타일. 뒤늦게 소방관 학교를 졸업한 브라이언은 만만한 소방대로 배치받으려고 뇌물을 써보지만 결국 스티븐이 반장으로 있는 군기 센 소방대로 배치된다. 브라이언은 출동 첫날부터 마네킹을 사람으로 착각하고 구조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신고식을 단단히 치른다. 한편 화염이 역류하는 ‘백드래프트’라는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연이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시에서는 범인 색출에 나서는데…. 론 하워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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