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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민통선 마을서 DMZ다큐영화 전야제

등록 2009-10-21 18:07

제1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전야제가 21일 최북단 민통선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전야제는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대성동마을에서 치러진 첫 외부 행사다.

전야제는 '평화, 소통, 생명'이라는 영화제 주제에 맞춰 대성동초교 학생 29명의 퓨전 타악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그림자 공연과 하모니스트 전제덕 씨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연주 등이 펼쳐졌다.

전야제에 앞서 경기도는 대성동 마을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56석 규모의 영화관을 개관했다.

이날 영화관 개관식과 전야제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류화선 파주시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김동호.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조재현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문화계 인사, 유엔 참전국 대사부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배용 총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지만 반목과 갈등 뒤에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었다"며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땅을 만들자"고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대성동마을은 판문점에서 1㎞, 개성에서 11.5㎞, 군사분계선과는 불과 400m 거리에 있는 최북단 마을이다.

조재현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DMZ가 가진 무한한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평화.소통.공존의 의미를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힘을 지닌 DMZ에서 영화제를 진행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DMZ다큐멘터리 영화제는 22∼26일 파주출판단지 등에서 열리며 30개국에서 출품된 영화 62편을 선보인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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