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프라이머리 컬러스’
빌 클린턴 모델 ‘미국의 초상’
<세계의 명화>‘프라이머리 컬러스’(E 밤 11시) 인종 문제라는 의미심장한 맥락 속에서 대통령 주변의 정치 매커니즘을 분석하는 영화. 1996년 2월 익명으로 발표된 뒤 나중에 <뉴스위크> 기자인 조 클라인이 원작자로 밝혀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정치 드라마다. 빌 클린턴의 1992년 대통령 예비 선거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진 베스트셀러 소설을 야심적인 남부 주지사의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대통령 후보자의 섹스 스캔들을 파헤친다는 내용이 실제 있었던 미국 현직 대통령 빌 클린턴과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을 암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초상을 그리고자 했던 마이크 니콜스 감독 테마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존 트라볼타, 엠마 톰슨, 빌리 밥 솔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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