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내추럴’
<일요시네마> ‘내추럴’(E 낮 2시40분) 20세기 미국의 소설가 버나드 맬라머드의 퓰리처 수상작을 영화화한 작품. 많은 예산이 들어간 배리 레빈슨 감독의 두번째 영화로 로버트 레드포드와 로버트 듀발, 글렌 클로즈, 킴 베이싱어, 바바라 허쉬 등 화려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야구 영화다.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시골 소년의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담고 있다. 랜디 뉴먼의 주제 음악과 함께, 주인공의 홈런 타구가 전광판 조명을 터뜨리는 마지막 장면이 유명하다. 원작을 아메리칸 드림에 바치는 동화로 윤색하는데 성공한 배리 레빈슨은 스필버그의 눈에 발탁된 인물로 <벅시> <폭로> <왝더독> 등이 대표작이다. 로버트 레드포드의 오랜 연인으로 등장하는 글렌 클로즈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