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할리우드 최대 기대작인 3D영화 `아바타(Avatar)'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천396번째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캐머런 감독은 이날 `아바타'의 북미시장 개봉일에 맞춰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대로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배우 시거니 위버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동판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캐나다 태생인 캐머런 감독은 `터미네이터'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후 연이어 대작을 터뜨렸고 1997년에는 `타이타닉'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인들을 흥분시키면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아바타는 캐머런 감독이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에 내놓은 역작으로 북미시장에서 이미 350만 달러의 예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