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선영화 <엽문>
이소룡 스승 ‘엽문’ 일대기
신년특선영화 <엽문>(K2 밤 11시35분)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대가 엽문의 이야기다. 7살 때 무술에 입문한 엽문(1893~1972)은 16살 때 영춘권 대가 양벽한테 수학하며 실력이 크게 늘어 명성이 자자해졌다.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중국인들이 일본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영춘권을 가르치면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종전 뒤, 홍콩으로 간 그는 영춘권 붐을 일으킨다. 특히, 당시 13살의 이소룡을 제자로 받아들여 훗날 ‘절권도’의 기본 원칙과 그 사상의 중심을 세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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