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선 한국영화 <국경의 남쪽>
‘하얀거탑’ 거장의 스크린 도전작
신년특선 한국영화 <국경의 남쪽>(K1 밤 1시10분) <아줌마>에서 <하얀거탑>까지 방송 드라마에서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안판석 피디의 첫 영화 작품. 흥행에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멜로가 더해진 탈북청년의 남한 사회 적응기로서의 만듦새는 녹록지 않다. 차승원이 탈북청년 선호 역을 맡았고, 그가 북에 두고 온 애인 연화 역에는 조이진이, 남쪽에서 만난 여성 경주 역은 심혜진이 연기했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현재 평양시가지 전경을 재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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