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제19회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소속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21일 전했다.
앞서 배두나는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공기인형'은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이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섹스 인형 노조미(배두나)가 우연한 계기로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쿄스포츠 영화대상은 영화뿐 아니라 방송, 버라이어티 부분에 걸쳐 상을 시상하는 한국의 백상예술대상과 유사한 성격의 상이다. 시상식은 2월28일 도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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