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
제임스 캐머런(사진) 감독이 영화 <아바타>에서처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거대자본에 맞선 브라질 원주민들의 투쟁에 힘을 보탰다. 브라질 파라주 연방법원은 14일 “댐 건설 현장에 환경보호 대책이 없다는 주장을 검토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20일로 예정됐던 ‘벨루 몬치’ 댐 건설 입찰을 잠정 중단하라”고 판결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벨루 몬치 댐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110억달러를 들여 아마존강에 건설할 예정인 세계 3위 규모의 수력발전용 댐이다. 캐머런 감독은 “이는 우리에게 작은 승리”라면서도 “아직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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