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싸이코>
영화사 길이남을 ‘욕실 살인’
세계의 명화 <싸이코>(E 밤 11시) 서스펜스의 천재로 일컬어지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 ‘극적 반전’의 효시로 꼽히는 고전으로, 특히 욕실 살인 장면은 영화사에 남을 충격적 장면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한 히치콕은 이 영화에서 역시 약 6분대에서 창밖에 카우보이모자를 쓴 남자로 나온다. 애인 샘(존 개빈)과 결혼하기 위해 매리언(재닛 리)은 회삿돈을 훔쳐 달아나고 경찰 추격을 피해 한 낡은 모텔에 묵는다. 모텔 주인인 노먼 베이츠(앤서니 퍼킨스)는 매리언에게 호감을 느끼고 친절을 베푼다. 매리언은 노먼의 친절이 고마우면서도 어쩐지 불안하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얼마 뒤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던 매리언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15살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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