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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6월 19일 토요일 영화=번

등록 2010-06-18 18:36

세계의 명화 <번>
세계의 명화 <번>
흑인들의 비참함에 충격
세계의 명화 <번>(EBS 밤 11시) 영국 출신의 윌리엄 워커(말런 브랜도)는 포르투갈 식민지인 서인도 제도의 퀘이마다섬으로 가게 된다. 퀘이마다는 ‘불타다’(Burn)라는 뜻이다. 사탕수수 무역권을 쟁취하려고 반란을 주동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다. 하지만 배를 타고 가면서 듣게 되는 섬에 대한 설명은 우울하기 그지없다. 사탕수수 재배를 주로 하는 그 섬에 백인들은 5000여명밖에 없지만, 그들은 모든 권력을 거머쥐고 섬 인구의 대부분인 흑인 노예들을 마음껏 부리고 있다.

워커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한 흑인의 처형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워커는 흑인들을 충동질해서는 폭동을 일으키게 한다. 임시정부의 새 대표 테디 산체스(레나토 살바토리)가 권력을 잡게 되지만 새 정부도 이전 정부와 다를 바 없다. 그저 지배자가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바뀐 것일 뿐이다. <알제리 전투>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의 1969년 작이다. 말런 브랜도는 1972년 <대부>로 전성기를 구가하기에 앞서 이 영화에 출연했다. 15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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