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몬티 월쉬>
산업화에 밀려난 늙은 카우보이
일요시네마 <몬티 월쉬>(EBS 오후 2시40분) 새로운 문명의 시류에 밀려나는 카우보이들의 외로움과 그들의 사랑을 그린 서부영화. 늙은 카우보이 몬티 월쉬(리 마빈)는 친구 쳇 롤린스(잭 팰런스)와 목장일이라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하며 살아간다. 산업화에 밀려 카우보이의 일은 서서히 줄어들고 몬티와 친구들의 선택의 폭도 덩달아 줄어든다.
반대로 새로운 종류의 일이 생겨나지만 이들이 원하는 것은 소떼를 몰고 광활한 평원을 누비는 자유다. 두 사람은 어느 목장에서 일을 하다가 옛 친구 쇼티 오스틴(미치 라이언 분)을 만난다. 쇼티는 가축 도둑질에 연루되었다가 지방보안관을 총으로 쏘아 죽이기까지 한다. 1963년 발간된 잭 셰퍼의 웨스턴 소설을 일부 차용해서 스크린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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