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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기말고사 끝나고 영화보러 갈까

등록 2010-06-30 22:20

기말고사 끝나고 영화보러 갈까
기말고사 끝나고 영화보러 갈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8일부터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여름방학이라도 특별할 게 없다. 학원은 연중무휴, 경쟁은 끝이 없다. 이들에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 영화로 즐길 짧은 휴식이 마련됐다.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7월8~14일 서울 광화문, 명동, 종로에서 열린다. 나이가 들수록 규모 역시 커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청소년영화제는 올해 좀더 현실과 가까운 영화들을 8개의 섹션으로 나눠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40편과 비경쟁부문 94편 등 39개국의 134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레온티너 페티트, 요스트 더프리스 감독)이다. 국내에도 알려진, 원발성 왜소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형처럼 작게 태어난 케나디 주르댕 브롬리가 출연하는 동화 같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청소년과 일반 경쟁부문 대상 수상작 2편이 상영된다.

경쟁 부문 ‘발칙한 시선’에선 <굿 미스테이크> 등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그린 청소년 부문 21편, 일반 부문 19편이 상영된다. ‘아름다운 청춘’ 섹션에선 소녀들의 첫사랑 이야기인 <열여섯 살의 첫 키스> 등 성장영화들이 소개되고, ‘낯설지만 괜찮아’ 섹션은 신에 대해 묻는 <오 마이 갓> 등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반짝이는 순간들’ 섹션은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을 주제로 하는 국내외 우수 단편작들을 잘게 나눠 ‘레드’, ‘포 키즈’, ‘질풍노도’, ‘어바웃 칠드런’, ‘가족이란’ 등 5개의 작은 섹션으로 편성했다. 특히 청소년의 성을 주제로 한 ‘레드’에선 <사이의 거리> <말의 교미에 대한 열한 살의 보고서> 등이 주목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한 강우석 특별전도 관심거리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년) 등 강 감독이 만든 성장영화와 가족영화 6편이 상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글을 모르는 어린이와 시각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읽어주는 영화’, 전세계 13개국의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해 강의를 듣고 영화도 만드는 국제청소년영화캠프도 진행된다.

영화는 세종문화회관과 명동 프리머스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siyff.com) 참고.

김진철 기자, 사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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