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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9월 12일 일요일 영화=내 마음의 풍금

등록 2010-09-10 19:37

17살 소녀의 수줍은 사랑 고백
한국영화 특선 <내 마음의 풍금>(EBS 밤 11시) 이병헌, 전도연, 이미연이 출연한 1998년 작. 강원도 산속 마을 산리에 사는 17살 소녀 홍연(전도연)은 늦깎이 초등학생이다. 어느날 길 모퉁이에서 산리초등학교로 부임한 21살의 총각 선생님 강수하(이병헌)와 우연히 마주친 홍연은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수하를 보기 위해 수업이 끝나고도 교실 주변을 맴돌고 그에게 제출되는 일기장에는 수줍은 사랑의 고백들로 가득하지만 수하는 홍연의 마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 버린다. 오히려 수하는 아름다운 동료교사 양은희(이미연)에게 호감이 있다. 전체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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