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그림판’의 초대 작가 박재동(사진) 화백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0회 고바우만화상’을 받았다.
1952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박 화백은 88년 <한겨레> 창간 때부터 96년까지 ‘한겨레그림판’을 맡아 촌철살인과 해학 넘치는 시사만화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바우만화상은 ‘고바우영감’을 그린 시사만화가 김성환 화백(한국만화가협회 고문)의 작가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허영만·이두호·신문수 화백 등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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