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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교도소 담장 넘어 세상을 울린 합창

등록 2011-01-31 22:47

 하모니
하모니
[한겨레 설특집] 방송 프로그램
여성수용자들의 특별한 눈물
김윤진, 가슴 아픈 모성 열연

하모니(KBS2 밤 9시10분) 형법상 여성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아이를 낳을 경우 시설 안에서 아이를 기를 수 있는 기간은 생후 18개월까지로 제한된다. 그래서 정혜는 아들 민우를 곧 입양 보내야 한다. 어느 날 교도소를 방문한 합창단 공연을 감명 깊게 본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합창단 결성을 제안한다. 그리고 합창단을 훌륭히 성공시키면 민우와 함께 하루라도 특박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교도소에서 오디션이 열리고 갖가지 사연이 있는 재소자들이 합창단을 결성하게 된다. 전직 음대 교수인 사형수 문옥은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합창단이 화음을 갖추도록 열의를 다한다. 그렇게 전국합창대회까지 진출할 실력을 갖추게 된 합창단 이름은 ‘하모니’다. 교도소장은 전국합창대회에 가족들을 초청해 만날 기회를 추진하고 합창단원들은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부푼다. 그러나 대회 당일 범죄자라는 이유로 억울한 사건에 휘말리고 무대마저 취소될 위기에 처한다.

영화 <해운대>를 만든 제작진이 모여 이 영화를 만들었다. 가슴 아픈 모성을 잘 표현한 김윤진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개봉 때 3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대부분 관객들이 이 최루성 영화를 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강대규 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해 춘사대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깊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재소자 강유미 역을 열연한 강예원은 같은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15살 시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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