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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올 부산국제영화제 ‘소·주 커플’의 초대

등록 2011-09-08 20:43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개막작 소지섭·한효주 주연 ‘오직 그대만’
새달 307편 초청·초대형 전용관 개관
꽁꽁 동여맨 권투글러브처럼 세상에 문을 닫고 살아가는 전직 복서 ‘철민’과 시력을 조금씩 잃어가면서도 명랑하게 살아가는 전화교환수 ‘정화’의 치명적 사랑 이야기. 팬들 사이에서 ‘소-주 커플’로 불리는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사진)이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영화제에 <오직 그대만>을 비롯해 70개국 307편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영화제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무엇보다 국내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전용상영관을 지어 행사를 개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총비용 1624억원을 들여 이달 말 문을 여는 전용관 ‘영화의 전당’은 가로 24m, 세로 13m의 스크린과 좌석 4000석을 갖춘 야외극장을 갖고 있다. 야외극장은 기네스북에도 도전하는 길이 163m, 폭 62m의 초대형 지붕으로 덮여 있다. 최대 17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4개의 실내 상영관과 컨벤션홀 등도 갖췄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씨지브이(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시청자미디어센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6개관에서 출품작을 상영한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의 삶과 사랑을 다룬 프랑스 뤼크 베송 감독의 <더 레이디> 등 거장 감독들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8개국 7편), 아시아 영화계의 신인 감독을 발굴해 시상하는 ‘뉴커런츠’(15개국 25편) 등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홍콩의 유명 감독인 욘판의 ‘특별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감독 6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극한의 시네아스트들’, 아시아의 서부영화 ‘동부의 사나이들’ 등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열린다.

행사 기간엔 프랑스의 뤼크 베송 감독, 홍콩의 쉬커(서극) 감독,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양자경),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 외국 스타 감독과 배우들이 방문한다. 장동건은 자신이 출연한 블록버스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제작보고회를 위해 부산을 찾는다. 폐막작은 일본 작가 이노우에 야스시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한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내 어머니의 연대기>로 정해졌다.

송호진 기자, 사진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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