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미녀와 야수>
메가박스, 인기작 재상영
3D ‘미녀와 야수’ 도 개봉
3D ‘미녀와 야수’ 도 개봉
영화계 비수기인 4월은 아이들과 볼 수 있는 영화가 더욱 드문 시기다. 이런 춘궁기에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991년작 <미녀와 야수>(사진)는 입체영화(3D)로 새 단장해 11일 개봉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성에 갇힌 ‘벨’이 야수로 변한 마법에 걸린 왕자의 따뜻한 마음에 이끌려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미국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로 꼽히는 이 작품은 1992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무도회장 장면 등에서 성 안의 공간감이 깊어진 ‘3D’ 효과를 일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마법 같은 사랑을 다룬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이, 이 영화를 21년 만에 다시 만나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는 새달 6일까지 전국 일부 지점을 선별해 인기 애니메이션을 재상영하는 ‘키즈 애니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라이언킹> <밀림의 왕자 레오>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장화 신은 고양이> <앨빈과 슈퍼밴드 3> <해피피트 2> 등 외국 작품과,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코알라키드: 영웅의 탄생> 등 한국 애니메이션이 엄선됐다. 메가박스 영통·킨텍스(부산·15일까지), 메가박스 대전(16~22일), 메가박스 코엑스(서울·23~29일), 메가박스 해운대·장산(23~29일), 메가박스 이채(파주·30일~5월6일) 등에서 일주일씩 돌아가며 상영한다. 극장요금은 입체영화 5000~8000원, 일반영화 4000~6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사진 소니픽쳐스 제공
<한겨레 인기기사>
■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 “연좌제도 아닌데, 아들이 대납 못해”
■ 강남을 정동영 캠프 “투표율 너무 낮다” 탄식
■ 149명 탄 대한항공기 ‘폭파위협’ 캐나다 비상착륙
■ 노원 간 김어준 “쫄지마 돼지, 수고했어”
■ 도 넘은 이포보 취재 방해…휴대전화도 빼앗아
■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 “연좌제도 아닌데, 아들이 대납 못해”
■ 강남을 정동영 캠프 “투표율 너무 낮다” 탄식
■ 149명 탄 대한항공기 ‘폭파위협’ 캐나다 비상착륙
■ 노원 간 김어준 “쫄지마 돼지, 수고했어”
■ 도 넘은 이포보 취재 방해…휴대전화도 빼앗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