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영화 <세이프>와 <선>이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제66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칸 영화제 쪽은 16일(현지시각) 단편 경쟁부문 진출작 9편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18편 가운데 각각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와 김수진 감독의 <선>을 포함시켜 발표했다.
영화 <세이프>는 불법게임 환전소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통해 탐욕스러운 인간이 파국을 맞는 과정을 그렸다. 전세계 3500여편과 경쟁 끝에 칸에 입성하게 됐다. <선>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아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폭력을 다룬 작품으로, 김수진 감독의 대학 졸업작품이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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