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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스파이더맨 연기, 이소룡 모델로 삼아”

등록 2014-03-31 21:07수정 2014-03-31 22:17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기자간담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기자간담회
영화 ‘어메이징 2탄’ 기자간담회
“한식 등장…미국서 한국문화 인기”
또 하나의 ‘마블 히어로’,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오는 24일 출격한다.

31일 일본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 감독은 “스파이더맨은 보통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슈트 때문에 피부색이 노출되지 않아 한국, 남미, 유럽 어디서든 통할 수 있다”며 “이번 영화에서는 어렸을 때 만화책을 보면서 상상했던 환상적이고, 웅대한 스파이더맨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은 ‘인간적 번뇌를 지닌 초능력 거미인간’이라는 설정으로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슈퍼 히어로’ 가운데 하나다. 2012년 개봉한 1편은 국내에서 485만 관객, 전세계 매출 7억5000만달러(7960억원)를 기록했다. 전작에 이어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앤드루 가필드는 “스파이더맨처럼 말랐지만 멋진 액션을 보여준 배우 이소룡을 모델로 삼았다. 직접 주먹을 날리기보다 상대방이 제 꾀에 넘어가게 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평범한 사람들한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파이더맨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 역 역시 전작에 이어 에마 스톤이 맡았다. 그는 “세상을 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그들의 연인이나 아내도 그 못지않은 용기가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경찰관, 군인들의 파트너들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영화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웹 감독은 “이번 영화에 한국 음식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미국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한국 팬들을 고려해 영화 엔딩 크레디트 부분에 한국 음악을 넣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악당 일렉트로(제이미 폭스)가 뉴욕을 암흑세계로 빠뜨리자 스파이더맨이 여기에 맞서 도시를 지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쿄/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사진 소니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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