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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다양성 영화관’, 극장마다 단골 상영작도 다양

등록 2014-07-31 19:06수정 2014-08-01 13:14

[국내 다양성 영화관들 찾아보니]
현재 국내에는 무비꼴라쥬 외에도 인디스페이스, 아트나인, 시네코드선재, 스폰지하우스, 케이티앤지상상마당, 서울아트시네마, 아트하우스모모 등 다양성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극장이 있다. 서울에 집중된 편이긴 하지만 지방에도 대전아트시네마, 광주극장, 부산 국도앤가람예술관, 인천 영화공간주안 등 다양성 영화 전용관이 있다.

씨지브이 무비꼴라쥬 이후 다른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도 다양성 영화 전용관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는 2008년부터 아르떼라는 다양성 영화 전용관을 건대입구, 신도림, 주엽(일산), 부평, 청주, 대구, 센텀시티 등 7개관에서 운영 중이다. 메가박스 역시 경기도와 함께 지(G)-시네마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지역에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성 영화관 리스트는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artplusc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전용관은 상영작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전용관별 특성을 알면 이용에 더 편리하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거장들의 회고전이나 유럽·제3세계의 예술성 높은 영화를 주로 볼 수 있다. 인디스페이스와 인디플러스는 한국 독립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스폰지하우스에서는 일본 예술영화를, 아트나인에서는 오래된 작품을 재개봉하는 리마스터링 작품들을, 시네코드선재에서는 다큐멘터리나 철학적 깊이가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다양성 영화 전용관은 운영상의 효율성 등을 위해 대부분 해외 영화 수입도 함께 진행한다. 아트하우스모모는 백두대간, 아트나인은 엣나인필름, 시네코드선재는 영화사진진, 스폰지하우스 역시 같은 이름의 수입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전용관들은 직접 수입한 영화의 경우, 상영기간이 끝나도 일정 수 이상의 관객들이 모여 요청하면 재상영을 하기도 한다. 영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라 독립영화 관람 기회가 확대되는 셈이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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