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허진권 교수의 한지 수묵담채.
목원대 미대교수 제자 위한 전시회
한남대 학생·교직원 ‘아름다운가게’
한남대 학생·교직원 ‘아름다운가게’
“사랑사세요.”
대전 목원대와 한남대가 사랑나눔 행사를 연다.
목원대 미대 기독교미술과는 2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서울 ‘갤러리 영’에서 자선 기획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허진권 학과장 등 8명의 교수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의 학자금을 마련하려고 준비했다. 교수들은 10호 안팎의 한국화, 서양화 18점을 내놓았다. 허진권 학과장은 “재능있는 제자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며 “작품값도 크게 낮춘 만큼 모두 팔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남대 교직원과 학생들도 같은날 대전역에서 ‘아름다운 가게’를 연다.
한남대 아름다운 가게는 탤런트 강성연(사회복지학과 재학)씨가 기증한 장식과 옷을 비롯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모은 옷, 책, 생활용품 등 1천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이상윤 총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려고 가게를 차렸다”며 “많은 분들이 가게에 찾아와 필요한 물건도 사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