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화려한 휴가’
‘화려한 휴가’ 광주공연 막내려…4500여명 관람
5·18 민중항쟁의 아픔을 그린 뮤지컬 <화려한 휴가>가 19일 관객들의 기립 박수 속에 광주공연을 마쳤다.
메이엔터테인먼트와 쇼앤라이프뮤지컬은 이날 “5·18 30돌을 맞아 15~19일 광주시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친 7차례 공연이 객석 90% 이상이 차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716석인 빛고을시민문화관에는 주말인 지난 15~16일 객석의 80%가 찼고, 평일인 17~19일엔 매진을 기록하는 등 4500여명이 관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5·18 30돌 기념행사 기간에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주인공인 신애와 민우가 계엄군에 맞설 때는 주먹을 불끈 쥐고 함께 일어서고, 희생자와 계엄군이 ‘하늘 소풍’을 부르며 화해할 때는 환호를 보내며 공감을 표시했다. 관객 김지민(20)씨는 “신애가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라고 절규하던 끝장면이 아직도 가슴을 울린다”며 “뮤지컬을 보고 5·18 희생자들한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용호 메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입소문이 나면서 계단에 앉아 공연을 보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였다”며 “시민들의 공감을 받은 만큼 ‘5월 광주’를 상징하는 공연물로 키워보겠다”고 밝혔다. 5·18 30돌 특별공연으로 <화려한 휴가>를 공동 주최한 한겨레신문사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6월12~13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4차례 공연을 열 예정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뮤지컬 ‘화려한 휴가’
뮤지컬 ‘화려한 휴가’
뮤지컬 ‘화려한 휴가’
뮤지컬 ‘화려한 휴가’
뮤지컬 ‘화려한 휴가’
뮤지컬 ‘화려한 휴가’
전용호 메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입소문이 나면서 계단에 앉아 공연을 보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였다”며 “시민들의 공감을 받은 만큼 ‘5월 광주’를 상징하는 공연물로 키워보겠다”고 밝혔다. 5·18 30돌 특별공연으로 <화려한 휴가>를 공동 주최한 한겨레신문사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6월12~13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4차례 공연을 열 예정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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