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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아이돌만 한류? 국악도 뜬다

등록 2012-06-24 20:06수정 2012-06-25 15:56

안숙선 등 쟁쟁한 명인들
29일 도쿄공연…전석 매진
판소리의 안숙선(사진), 장구의 김정수, 대금의 박용호 등 한국 국악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일본에서 정통 공연으로 ‘국악 한류’의 불을 지핀다.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도쿄 요쓰야 기오이홀에서 열리는 ‘한국의 풍류’ 한판.

지난해 2월 우리 선조의 풍류를 잇고 더 많은 국악 명인 양성을 위해 출범한 양주풍류악회 회원 14명과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명창이 나선다.

황준연 서울대 국악과 교수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1부는 양주풍류악회 국악 명인 1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불교연주음악 <평조회상>으로 문을 연다. 모두 8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45분에 걸친 연주에는 향피리, 대금, 당적, 해금, 거문고, 가야금, 장구 등 거의 모든 전통 국악기가 참여하여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낸다. 김정수(장구), 정재국(피리), 곽태규(피리), 박용호(대금), 홍종진(대금), 강사준(해금), 이기설(해금), 정수년(해금), 최충웅(가야금), 양연섭(가야금), 민의식(가야금), 정대석(거문고), 하주화(거문고), 김한승(아쟁) 등 국악계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전 무용예술총감독 홍금산 교수의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안숙선 명인이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이춘희 명인이 ‘건드렁타령’ ‘는실타령’ ‘매화타령’ 등 경기민요의 흥겨운 가락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을 마련한 크라운·해태제과 쪽은 “일부 초대 좌석을 제외한 공연티켓 전량을 일본 현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는데 하루 만에 매진됐다”며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국악 공연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09-7552~3. 정상영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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