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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여름 무더위 날릴 클래식 축제 속으로

등록 2012-07-15 19:59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자매. 사진 대관령국제음악제 제공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자매. 사진 대관령국제음악제 제공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 21일부터
길 샤함 등 출연 ‘수원국제음악제’도
여름! 클래식 음악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 흥겨운 분위기와 더불어, 저렴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음악 축제는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이고 가족 단위 휴가객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오는 21일부터 8월1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중심으로 열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는 국내 클래식 음악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이 음악제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자매(사진)는 올해 축제의 주제를 ‘춤에서 춤으로’로 정하고 17~20세기에 창작된 춤곡들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엮었다. 축제 내내 실내악·교향악 등에 녹아 있는 다양한 모습의 춤곡을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씨와 테너 김우경씨가 출연하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7월27일),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수석무용수 부부인 이리나 드보로벤코와 막심 벨로세르콥스키, 국립발레단의 객원 수석무용수 김주원씨와 수석무용수 이동훈씨가 음악에 맞춰 안무가 게오르게 발란친, 미하일 포킨 등의 발레작품을 선보이는 무대(7월28일)가 특히 관심을 끈다. 이밖에도 피아니스트 김선욱·조성진씨,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신현수씨 등 쟁쟁한 국내외 연주자들이 음악회를 연다. 개최지인 평창은 지대가 높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여름에도 더위를 느끼는 일이 드물 정도로 시원하다.

멀리 떠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8월22~25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리는 ‘수원국제음악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돌을 맞아 올해 창설된 이 음악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8월23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8월24일), 소프라노 신영옥(8월25일) 등이 출연해 수원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여름휴가지로 유럽을 계획하고 있다면 7·8월 중에 열리는 스위스 베르비어 페스티벌과 루체른 페스티벌 등 유럽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들을 여행 일정에 넣어도 좋을 것이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들이 매일같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음악의 성찬을 선보인다. 베르비어 페스티벌에서는 7월22일 한국인 재즈 가수 나윤선씨의 단독 공연이 열린다.

김소민 객원기자 sompa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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