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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동강에 일본 거장들의 사진 동동

등록 2012-07-19 20:26

아라키 노부요시, ‘센티멘털한 여행’.
아라키 노부요시, ‘센티멘털한 여행’.
10월1일까지 영월서 동강국제사진제
일 현대사진·노순택 ‘분단’ 주제 전시
국내 대표적인 국제 사진축제인 동강국제사진제(www.dgphotofestival.com)가 10월1일까지 강원도 영월읍 동강사진박물관과 학생체육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사진의 흐름과 현황을 한눈에 비교해 가며 독특한 주제의 사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 눈길을 끄는 특별기획전은 일본 현대사진들을 소개하는 ‘일본사진’전이다. 일본의 유명 사진 전문 미술관인 도쿄도사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960~70년대 일본사진들을 전시한다. 아라키 노부요시, 모리야마 다이도, 스다 잇세이 등 유명 작가 40여명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본 사진은 세계 사진계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해왔고 20세기 한국 사진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우리 사진들과 비교해 보면 재미가 더할 듯하다.

이와 함께 ‘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만 모은 전시회도 마련됐다. 일본사진가협회가 기획한 ‘여자-멈추지 않는 여성들 1945~2010’전으로, 일본 사진가들이 현대 일본에서 여성들이 어떤 삶과 역할을 살아왔는지를 파고든 작품들을 다룬다. 가난한 시골의 현실을 보여주는 옛 사진부터 발랄한 현대 여성들까지, 그리고 일본 문화와 풍속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들이 흥미롭다.

매회 선정하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 노순택 작가의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다. 고발정신과 역사의식을 담은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노 작가는 이번에 ‘분단의 현재성’이란 주제로 찍은 작품 가운데 대표작들을 골라 소개한다. 이밖에 국내 보도사진가들이 사회적 이슈의 현장이 아니라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을 포착한 ‘자연을 그리다’, 강원도 작가들이 강원도를 찍은 ‘강원도사진가전’ 등도 눈길을 끈다. (033)375-4554, (02)2237-4160. 구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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