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발레 ‘꼬뮤니께’
사람관계에서 느끼는 7가지 감정
서울발레시어터·노숙인 함께 공연
사람관계에서 느끼는 7가지 감정
서울발레시어터·노숙인 함께 공연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직업 발레 무용수들이 노숙인들과 함께 만든 창작발레 <꼬뮤니께>가 27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발레단의 노숙인 발레교실에서 배운 노숙인 무용수 4명이 전문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이 발레단은 지난해엔 노숙인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창작발레 <솔로이스트>를 무대에 올리고, 노숙인들이 직접 무용수로 참여하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이기도 했다.
<꼬뮤니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주제로 삼은 모던 발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기도하고, 위로하고, 판단하지 말고, 나쁜 말을 하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7가지 이야깃거리가 무용수들의 몸동작으로 표현된다. 노숙인 무용수들은 이 발레단 제임스 전 상임안무가와 공연을 짜면서 스스로 구상해 낸 춤과 수화 등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록밴드 퀸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음악, 우리 민요 아리랑까지 다양한 음악이 한데 쓰이는 가운데 동양과 서양, 전문가와 비전문가, 나와 타인 간의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형상화한다. 지난 10일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도 소개된 작품이다. (02)3442-2637.
박보미 기자 bo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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