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상화(1901~43)의 초상화
국내 최초의 근대 양화가로 꼽히는 춘곡 고희동(1886~1965)이 그린 시인 이상화(1901~43)의 초상화(사진)가 처음 공개된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최근 새로 복원된 서울 원서동 16번지 고희동 옛집(등록문화재 84호)에서 춘곡이 그린 이상화 초상화를 24일부터 새해 1월20일까지 전시한다. 22일 공개한 이 초상화는 한 수장가가 30여년간 소장해온 유화 작품으로 뒷면에 ‘1931년 Ko Hei Tong, 우(友) Ree 증(贈)’이라고 쓰여 있어 1920~30년대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춘곡이 일제 강점기 중앙고보의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당시 학생이었던 이상화를 가르친 적이 있어 이런 인연으로 그림을 그려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희동 옛집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춘곡과 그 친구들’이란 제목으로 춘곡의 그림 4점을 비롯한 서화작품 18점과 춘곡과 관련된 옛 잡지, 신문 기록, 사진들을 선보이며, 복원한 그의 사랑채 화실 등도 공개한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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