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자범(43) 상임지휘자겸 예술단장이 여성 단원에게 성희롱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15일 제출한 사직서를 4일 최종 수리했다고 밝혔다. 전당은 “경기필과 전당은 물의를 일으킨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피나는 노력과 훈련의 과정을 통해 더욱 좋은 음악으로 경기도민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당은 경기필의 정상화와 재발방지를 위해 티에프티(Task Force Team)운영과 경기필 단원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단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단원간의 갈등을 수습할 예정이다.
정상영 기자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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