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 마스터 클래스’ 내달 열어
정명훈(60·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신예 지휘자 양성에 직접 나선다.
정 예술감독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9월2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고 밝혔다.
4시간에 걸쳐 지정곡인 ‘브람스 교향곡 1번’(전 악장)을 집중 지도하는 이번 클래스에는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의 준결승에 오른 박준성을 비롯해 백윤학·서진·최수열·홍석원과 리오 쿠오크만 등 미래가 기대되는 지휘자 6명이 참여한다. ‘재단의 공익 공연 지휘를 통해 검증된 지휘자, 정 예술감독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지휘자, 정기공연의 객원 지휘자가 추천한 젊고 재능 있는 지휘자’ 등을 기준으로 뽑았다.
2005년 음악고문으로 서울시향과 인연을 맺은 뒤 처음으로 지휘 멘토를 시작한 정 예술감독은 “지휘자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키우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재주 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도와주고 밀어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오케스트라와 연계시켜서 연습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휘 마스터 클래스’는 서울시향이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전문 음악가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트럼펫 연주자 양성을 위한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에 이어 두번째 프로그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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