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 밴드 킬러스
록밴드 킬러스 새달 5일 내한공연
세계적인 록 밴드 킬러스(사진)가 새달 5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첫 내한공연을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4인조 록 밴드 킬러스는 2004년 데뷔앨범 <핫 퍼스>로 단숨에 세계적인 록스타로 떠올랐다. 1980년대 신스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들의 음악은 신나면서도 세련미가 넘친다는 평을 듣는다. 미국 출신이지만 신스팝의 전통이 깊은 영국에서 먼저 주목받고 인기를 얻은 점이 특이하다. 이런 이유로 영국 밴드로 착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2집 <샘스 타운>, 3집 <데이 앤드 에이지>, 4집 <배틀 본>까지 발매하며 데뷔 이래 1500만장에 이르는 누적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데뷔 싱글 ‘섬바디 톨드 미’, 은행 광고에 쓰인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당시 스포츠회사 캠페인 광고에 쓰인 ‘올 디즈 싱스 댓 아이브 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 첫 내한공연이 예정됐다가 밴드 멤버 개인 사정으로 급작스럽게 취소돼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한 적이 있다.
티켓 가격은 7만7000~12만1000원.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인당 4장까지 20% 깎아준다. (02)332-3277.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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