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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세계적 오케스트라 잠재력 충분”

등록 2013-09-24 19:18수정 2013-09-24 22:23

케이비에스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요엘 레비(63)
케이비에스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요엘 레비(63)
새 음악감독·상임지휘자 요엘 레비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과는 16년 전 인연을 맺어 4차례 지휘를 했는데 그때마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기에 음악감독을 맡기로 결심했습니다.”

최근 케이비에스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요엘 레비(63·사진)는 24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과 함께라면 특별한 것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태생의 이스라엘 시민권자인 그는 브장송 국제 젊은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객원지휘했다. 특히 1988년부터 10년 넘게 애틀랜타 심포니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교향악단이 전임 음악감독과 단원과의 갈등, 법인화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단원들에게 ‘내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특히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오디션 제도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오디션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요엘 레비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673회 정기연주회에서 음악감독으로 첫 지휘봉을 잡는다.

정상영 선임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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