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수상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2012’ 전시 공간 디자인이 최근 발표된 ‘2014 독일 디자인상’에서 건축&인테리어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 상은 1953년 설립된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해마다 주는 상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경연에서 입상한 작품들 가운데서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추천한 작품들을 전문가 30명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작은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디자인팀(팀장 김용주)의 작품으로, 그해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오른 4명의 작품세계를 뼈대가 드러나는 공간 구획을 통해 전시 아카이브임을 드러내고 4개의 작가별 독립공간을 개성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디자인위원회는 “창의성, 기능성, 의도한 콘셉트에 대한 실제 구현방식의 완성도 등에서 우수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임종업 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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