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무용대중화 10년, 댄스씨어터 ‘까두’ 나빌레라

등록 2013-11-25 19:30수정 2013-11-25 21:12

<까두의 빛과 시간과 공간-Alaska04052011>
<까두의 빛과 시간과 공간-Alaska04052011>
새달 5~7일 대학로예술극장
무용 대중화를 목표로 꾸준히 활동해온 댄스시어터 까두가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을 응집한 기념공연 <모티프 까두, 2013>을 다음달 5~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 세 편이 나온다. 까두에서 활동했거나 협업해온 세 명이 지난 10년 동안 공연한 까두의 작품을 재해석한 것들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씨는 까두의 10년 발자취를 디지털 자료로 만들어 <까두의 빛과 시간과 공간-Alaska04052011>(사진)을 만들었다. 까두의 작품 속 무용수들의 움직임, 빛과 소리를 디지털 단위인 0과 1로 데이터화해 기존 작품들과 전혀 다른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

무용가 주선희·김효진·한류리·최원석씨는 까두의 <돌아온 퍼즐 속의 기억>을 재해석한 <화이트>를 선보인다. 원작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갔던 여자의 시점을 뒤집어 여자의 기억이 왜곡되는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매 순간이 과거로 변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기억을 통해 ‘과연 왜곡되지 않은 기억의 재생이 가능할까’라는 물음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마지막 작품은 안무가 박소영씨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천적증후군>을 새롭게 만들었다. 동물 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천적관계를 인간 사회에 대비시킨 원작을 ‘천적은 자연의 이치’라는 시각에서 바라보며 상생과 공존의 관계로 새롭게 풀어냈다. 070-8276-0917.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사진 댄스시어터 까두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