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5)
대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일곤)은 제8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5·사진)씨를 4일 선정했다. 재단은 “정경화씨가 2005년 손가락 부상 이후 2011년 9년만의 재기무대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며, 현재 줄리어드음악원 교수와 이화여대 음악대학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공헌상은 오페라 등 문화 후원에 헌신한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연주상은 바그너 오페라의 성지라 불리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동양인 최초로 2년 연속 주역을 맡은 바리톤 사무엘 윤(42)씨가 받는다. 장려상은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13·한국예술영재교육원)양이 수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 특별공헌상과 연주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내년 1월13일 오후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02)6000-4567.
정상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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