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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국 첫 캐럴음반 ‘86년만에 햇빛’

등록 2013-12-24 20:36수정 2013-12-24 22:23

국내 최초의 캐럴 ‘파우스트 노엘’ (1927)
국내 최초의 캐럴 ‘파우스트 노엘’ (1927)
고 윤심덕 부른 ‘파우스트 노엘’
평론가 박성서씨가 복원 성공해
국내 최초 번안가곡 ‘사의 찬미’로 유명한 고 윤심덕이 부른 국내 최초의 캐럴 ‘파우스트 노엘’(1927·사진)이 86년 만에 발견됐다.

이 캐럴 음반은 도쿄음대 출신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0년대 발표했다는 기록만 있을 뿐 실물과 음원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씨가 음반수집가 이경호씨가 소장한 ‘파우스트 노엘’ 에스피 음반(축음기 음반)을 복원해 음원으로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

박씨는 24일 “지난 2010년 펴낸 단행본 <한국전쟁과 대중가요, 기록과 증언>에서 음반의 존재를 소개했지만, 이씨가 소장한 음반에 금이 가 그동안 재생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윤심덕은 1926년 ‘퍼스트 노엘’이란 뜻의 이 곡과 ‘사의 찬미’ 등을 함께 취입한 뒤 그해 8월 귀국길에서 현해탄에 투신했다.

박씨는 ‘파우스트 노엘’을 오는 28일 오후 1시 춘천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박시춘 탄생 100주년 특별전’의 ‘박성서의 토크 콘서트’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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