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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국 보도사진 50년 특별전

등록 2014-02-24 19:29

한국보도사진전 50주년 특별전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
한국보도사진전 50주년 특별전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의 모임인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보도사진전 50주년 특별전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사진으로 읽는 격동의 반세기>가 2월28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애초 1964년 한국사진기자단이란 이름으로 창립한 뒤 1990년대 협회로 이름을 바꿨다. 창립 2년 전인 1962년 제1회 보도사진전을 개최한 이래로 해마다 지난 1년간 취재·보도된 사진으로 ‘한국보도사진전’을 열어왔다.

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보도사진으로,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특별전으로 꾸몄다. 전시는 본전시인 ‘2013년 한국보도사진전’과 더불어 50주년 기념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구성되었다.

주제전에는 1950년대 말 미스코리아의 거리퍼레이드 모습, 1960년대 최초의 독도 항공사진, 1970년대 초 미니스커트 단속 등 잊혀가는 당시의 풍속도를 보여주는 사진과 1971년 대연각화재, 1983년 버마 아웅산묘소 테러사건 등 굵직한 사건 현장사진, 그리고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록했으나 당시 언론에 게재되지 못했던 사진을 모은 ‘34년 만의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특별전은 ‘1960년 4월18일의 고대생 피습사건’을 찍은 정범태, ‘1987년 6월25일 78일의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김대중씨’를 찍은 전민조, 판문점을 오래 출입하며 기록한 김녕만 3인의 원로사진기자들의 시대를 흔들었던 특종사진들이 소개된다.

부대전시로 사진기자의 카메라, 가방, 기자증, 취재 완장 등의 변천사가 마련되어 현장에서 묵묵히 시대를 지켜보며 역사를 써나가는 사진기자들의 애환도 엿볼 수 있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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