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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부부 전시회’ 여는 화가 박재동·배우 김선화씨

등록 2014-04-07 19:10수정 2014-04-07 22:39

최근 결혼 29돌 기념으로 전통혼례를 올린 박재동(오른쪽)·김선화 부부. KBS2 ‘여유만만’ 화면 갈무리
최근 결혼 29돌 기념으로 전통혼례를 올린 박재동(오른쪽)·김선화 부부. KBS2 ‘여유만만’ 화면 갈무리
소시민 일상 그린 ‘손바닥 그림전’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서 27일까지
1990년대 <한겨레>에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을 그렸던 화가 박재동(62·오른쪽)씨와 배우 김선화(57·왼쪽)씨 부부가 함께 전시회를 차렸다. 우리네 삶의 풍경과 소시민들의 일상을 관찰해 붓질로 담은 ‘손바닥 그림’들을 내걸었다. 27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손바닥 그림, 소소한 일상’ 전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인 박씨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만화와 스케치, 산문을 엮은 손바닥 그림으로 이 시대 서민들의 풍경과 감성을 표현해왔다. 부인 김씨는 <신사의 품격> <너에게 나를 보낸다>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파 연기를 선보여온 중견 배우다. 최근 전시를 잇따라 열 만큼 그림 창작에도 열심인 김씨가 남편과 의기투합해 마련한 전시다.

전시장에서 박씨는 장소불문 어디서든 스케치북을 펼쳐드는 특유의 열정으로 담아낸 ‘지문 묻어나는’ 작은 그림들을 보여준다. 회센터에서 요리하는 고단한 사람들, 갯가에서 조개를 캐는 제주 사람들, 지하철 안에서 조는 사람 등 길거리·지하철·음식점·노래방·시장 등에서 마주한 일상을 현장감 생생한 필치와 말을 건네는 듯한 만화풍으로 포착한 그림들이다. 김씨는 꽃과 산야, 항구의 풍경을 정갈하게 묘사한 양화를 내놓았다. 27일까지. (02)396-8744.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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