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백령병원서 분단의 아픔 치료하세요

등록 2014-04-21 19:29

옛 백령병원
옛 백령병원
백령도 문화예술센터로 재창조
50여년간 백령도의 유일한 민간의료시설이었던 옛 백령병원(사진)이 주민, 작가들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센터로 재탄생한다. 인천문화재단 산하 인천아트플랫폼은 21일 ‘(구)백령병원아트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재단쪽이 백령도에서 작가들과 펼쳐온 ‘평화미술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12월까지 백령병원을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다용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뼈대다. 예산 2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인 병동은 7월 작가 50여명이 참여하는 ‘2014 평화미술프로젝트’ 전시장으로 쓰인 뒤 전시·공연장, 교육실, 예술가 창작스튜디오와 어린이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된다.

백령병원은 백령성당 초대 주임이던 미국 출신의 부영발(본명 에드워드 모펫) 신부가 1962년 세운 종합병원으로, 섬을 지키는 장병과 지역민들을 진료해왔다. 설립 당시 최고수준의 의료진을 갖춰 뭍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재단 쪽은 선행 프로그램으로 백령병원 2층에서 신태수 작가가 백령도와 서해 5도의 자연을 화폭에 담은 개인전 ‘서해비경’(25일까지)을 열고 있다. www.inartplatform.kr.

노형석 기자 nuge@han i.co.kr

사진 인천아트플랫폼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