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호 첫 단독공연 포스터
떠오르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오는 26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폼텍웍스홀에서 단독공연을 한다.
2011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유근호는 이후 영화 <원더풀 라디오> 오에스티(OST)와 프로젝트 앨범 <우리들의 유재하>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첫 앨범 <워크 얼론>은 잔잔하면서도 꾸준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모든 수록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직접 했다. 어쿠스틱 기타 위주의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주는데, 무엇보다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눈에 띈다. 거의 전 곡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될 만큼 좋은 곡이 많다.
데뷔 이후 처음 하는 단독공연에서 그는 ‘워크 얼론’, ‘커튼콜’, ‘런2’ 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1집 수록곡은 물론,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너였으면’, 아직 발표하지 않은 신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으로 올해 15년 만의 새 앨범 <스페이드원>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유근호 앨범에 참여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향리도 함께해 멋진 화음을 들려준다. (02)322-9457.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씨오브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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