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첫 전시 ‘컨덴세이션(Condensation:응결)’의 풍경.
패션명가 공방 머문 작가 16명
다양한 창작품 아뜰리에 전시
다양한 창작품 아뜰리에 전시
패션 명가의 저력이다. 바다의 포말처럼 이미지가 입혀진 식탁보에 파도 타듯 올라간 금속 덩어리, 전시장 중앙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동그라미 설치물 등에서 우아한 세공이 도드라진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매장인 서울 신사동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 1층에 지난 2일 개관한 갤러리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첫 전시 ‘컨덴세이션’(Condensation: 응결)의 풍경이다. 시몽 부드뱅(35), 마린 클라스(31), 오유경(34)씨 등 국내외 젊은 미술가 16명이 프랑스 일류 공방에서 일을 배우며 만든 현지 거주작업(아티스트 레지던시)의 성과물들을 모았다. 11월30일까지. (02)544-7722.
노형석 기자, 사진 메종에르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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