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정명훈(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연말까지 세계적 명성을 지닌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단의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
빈 국립오페라단은 9일 공연 안내를 통해 정 예술감독이 프란츠 벨저뫼스트 전 음악감독을 대신해 12월20일 신작 <리골레토> 초연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예술감독은 12월5일·8일·16일로 예정된 <라트라비아타> 공연도 맡는다.
벨저뫼스트는 지난달 초 오페라단 1인자 도미니크 메이어 총감독과의 의견 충돌을 이유로 사임했고, 이에 메이어 총감독은 이번 시즌 벨저뫼스트의 대체 지휘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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