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런 눈매의 호랑이.
옻향기 넘실거리는 민화들의 잔치판이다. 익살스런 눈매의 호랑이와 연꽃, 모란꽃 같은 민화 200여점이 차분한 빛을 내뿜는다. 묵직한 색감의 옻칠로 그려 눈맛이 신선하다. 통도사 서운암에서 수행하듯 그려온 성파 스님의 작품들이다.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02)720-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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