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의 초기작 <잉여인간 이바노프>를 연출가 전훈이 재탄생시켰다. 160분짜리 원작을 120분으로 밀도 높게 재구성했다. <갈매기>, <세 자매>, <바냐 아저씨> 등 체호프의 유명 작품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1887년 작품을 2015년의 신작처럼 볼 수 있게 했다. 전훈은 <세 자매>로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을 받은 바 있다. 29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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